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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그리고 비어폰(캐나다) 캐나다 프랑스카테고리 없음 2022. 3. 3. 16:22
#캐나다 #캘거리 #걷기홀리데이 #동부여행 #몬트리올 #비아폰 #호스텔 #게임 #맥주 #단풍 #몬로얄공원 #전망대
드디어 캐나다의 프랑스라고 불리는 몬트리올에 도착했습니다!전 비행기에서 말한 비어레일을 타고 시내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짐을 풀어야 해서 호스텔을 찾아서 좀 헤맸는데, 짐을 풀고 도착하자마자 이곳 호스텔에서도 '시티 투어'가 점심 때 쯤 있었어요!몬트리올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Montroyal(몬로얄)
대부분의 평지로 이루어진 몬트리올의 유일한 산, 몬로얄 마운틴! 그 중에서도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한 '몬로얄 전망대'
이곳을 시티투어 겸 돌아볼 겸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가는 길에 웨스트 마운틴이라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은 바로 몬트리올의 가장 큰 부자타운답게 고급 주택들이 즐비하게 펼쳐져 있었어요! 하지만 남의 집 찍는 건 취미가 아니어서 패스!
산에 올라가서 전망대에 닿게 되는데 산책 느낌으로 갈 수 있는 곳이라 그렇게 부담 없이 오를 정도의 등산(?)
이곳 역시 전망대여서 쭉 펼쳐진 도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좋았습니다.(항상 여행에서 느꼈지만..외국분은 자기 감성으로 찍어주셨다..)그래서 이렇게 사진을 찰칵@!
뒤편에도 꽤 큰 광장이 있는데 사람이 꽤 많았어요! 날씨도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호스텔에서 만나서 같이 시티투어를 갔던 사람들입니다 흐흐, 정말 이젠 영어가 도움이 안 됐어요.다들 프랑스어만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그래도 미국인은 두 명 정도?한국인은 이날 저뿐이었습니다.(유일한 동양인...)
전망대를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에는 몬트리올 사람들이 조깅을 하거나 가볍게 하이킹을 한 후에 쉴 수 있는 공원이 하나 나오는데 이곳도 한번 들러보길 추천해요!
정확히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철제 성당? 교회? 건축물이라서 한 컷 찍었어요 ㅋㅋ
단풍구경하러 캐나다 동부로 여행을 갔던 저라서 이렇게 단풍이 보일때마다 다 찍었던... 하지만 시기가 좋았던것 같아요. 이제 조금씩 파릇파릇한 나뭇잎에서 울긋불긋 단풍으로 변하는 시기에 간 줄 알았던 그림은 아니었어요 ㅠㅠ(그래도 나름대로 계절이 바뀌는 느낌이 들어서 다행이야)
동부 여행을 계획하시는 경우, 천천히 단풍 드는 시기를 결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공원 가는 길에는 몬트리올 경찰 분들이 말을 타고 다니시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프랑스어)" -> 대충 찍어도 된다는 말을
그래서 찍었는데 손을 흔들어줬어요손을 흔들어주셨어요. (웃음) 친절.. 정말 멋지지 않나요?쓸데없이 말도 너무 우아하고 꼿꼿해 보여.
도착한 공원에는, 이렇게 큰 호수가 있었습니다!되게 자연친화적인 일산 호수공원? 그리고 또 하나 분명히 시내에 있는 공원이지만 조용하고 공기도 너무 좋고 햇살도 좋고, 멍멍코로나 언제 끝나나...
한쪽에는 이렇게 인공폭포도 떴어요! 비록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소리!
우연히 적절한 사이즈의 단풍을 찾아서 사진 한 컷! (분명히 책에 끼웠는데 사라졌어...) 그래도 나름 조용하게 평화로운 힐링을 끝내고!
다시 시내에 나가서 가볍게 맥주를 마시기로 했어요!
정말 햇살도 좋고 맥주도 좋았는데, 너무 배고파서 저는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주문했더니 몇몇 사람들도 하나 둘 주문했습니다. (모두 프랑스어만 할 수 있어서... 커뮤니케이션하기 힘들다...번역기만 주세요)
저는 식사 겸 안주로 '푸틴'이라는 캐나다 전통 음식을 주문했어요.역시 저는 외국에서 뭘 먹어도 맛있게 먹는 입이군요 (웃음)
가볍게 맥주를 마셨더니 몸이 피곤했는지 모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호스텔에서 이벤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웃음)
제가 갔던 호스텔에는, 잃어버려서 하루에 1, 2개씩, 낮과 밤에 이벤트 행사와 놀거리가 제공되는 곳이었습니다!그래서 저도 몰래 내려가서 행사를 즐기기로 했거든요
캐나다에서 지내면서 가끔 했던 게임인데 외국판 술게임!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eer pong(비아폰) "테이블에 파티잔을 놓고 맞은편에서 탁구공을 튕겨서 넣는 게임" 보통은 제가 넣으면 상대팀이 그 컵에 맥주를 따르는 술 게임인데 몸으로 친근하게 만들어 주는 만약에 여행 중에 이렇게 이벤트가 있는 호스텔이나 펍에 가면 혼자 안놀고 같이 하면 정말 재밌게 놀 수 있어요!!!
바아폰을 즐겨서 이 세상에 3종류의 맥주를 권해서 마시게 되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켜놨어요!개인적으로는 "White ale"라고 써있는 맥주가 제 입에는 색다르고 최고였어요 ㅋㅋㅋ
그리고 맥주가 9번이나 있었군요.역시 술은 취하려고 마셔요.그렇죠? 그렇죠?
나름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맥주도 마시고 하니까 피곤하고 첫날은 이렇게 끝났어요!절대로 술을 많이 마셨기 때문은 아니야.
실제로 몬트리올에 도착해서 관광객들과 관광지를 돌아보면 퀘벡보다 불어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의사소통이 조금 힘듭니다.ㅠㅠ그래도 우리에겐 스마트폰이 있으니까! 그래도 소통하면서 함께 걸어가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문화 공유도 하고, 나름대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으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내서 다가가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웃음)
유명해지는 그날까지 쓰겠습니다